
미국의 증시는 오늘의 고점이 내일의 최저점이 되면서 연이어 성장 중에 있는 반면 국내 증시는 나날이 하락 중에 있다. 대략적으로 미국은 서비스업 중심과 소비를 통한 성장, 한국은 제조업 중심 수출 주도 성장이라는 면에서 증시의 영향은 다르게 미치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제조업의 기술력은 세계적 우위가 있기에 어느 정도는 받쳐주면서 우상향 하는 게 맞지 않는 걸까? 지독한 디커플링, 외인 매수 지속될까? (스페셜리포트, 박문환)을 보고 다른 요인이 있었음을 인지하게 되었고, 인사이트를 얻었다. 국내 증시를 압박했던 큰 요인은 첫째, 공급망 병목과 둘째, 중국 경제 의존도, 그리고 마지막 셋째, 수급적 문제가 있었다. 앞 두 요소는 알고 있던 부분이지만 수급적 문제는 생각지도 못했다. 박문환 애..

코로나19 이후, 물류대란이 심화되면서 각국은 공급망 재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초기에는 바이러스로 인해 생산의 차질이 생겨 공급 측에 문제가 생겼다면, 지금은 여전히 공급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데다 막대한 유동성과 코로나 백신 및 치료제 보급으로 경기가 회복되면서 소비(수요)가 급증한 탓에 수급 불균형으로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물류대란이 발생한 지정학적 요인 현재는 값싼 노동력이 밀집된 아시아에 주로 생산 제조 공장이 분포되있고 생산된 제품을 유럽이나 아메리카로 운송하는 시스템이다. 가격경쟁력에서 중국이 압도적이었고 세계의 공장으로 발전했으며, 선진국들은 중국의 의존도가 나날이 커졌다. (ESG 트렌드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정치적 도구일 것이다) 미국도 유럽도 일본도 "중국 제조업 의존 벗어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