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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게이밍을 위한 그래픽카드 GPU 반도체 강자 엔비디아라는 수식어는 옛말이 되고 인공지능, AI가 화두가 되면서 엔비디아는 인텔을 제치고 크게 우뚝 솟으며 반도체 기업 내 시가총액 1위 기업이 됐다. 4차 산업 패러다임 전환기에 데이터센터, 인공지능, 자율주행, 메타버스 등 모든 사업 부문이 방향성이 일치하고 덤으로 코인채굴과 게이밍 시장 확대로 그래픽카드 수요 증진도 한 몫했다.

 

24일, 국제 ICT 박람회인 컴퓨텍스 2022에서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와 임베디드 및 엣지 컴퓨팅 분야 신제품, AI와 로보틱스 분야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 특히 NV링크라는 기술로 다양한 컴퓨팅 수요를 충족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부분이 앞으로 중요한 키가 될 듯하다.

 

 

 

출처: 엔비디아, 'AI의 심장'으로 633조 규모 시장 노린다 (2022.5.24, IT동아)

 

이날 엔비디아는 대만 주요 컴퓨터 제조업체들이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용 CPU인 그레이스를 탑재한 시스템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레이스는 그레이스 CPU 슈퍼칩과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이라는 두 가지 폼 팩터로 제공된다.

엔비디아-그레이스 CPU-호퍼 GPU-NV링크
그레이스 CPU와 호퍼 GPU를 이어붙인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과 그레이스 CPU 두 개를 이어 붙인 그레이스 슈퍼칩. 출처=엔비디아

먼저 그레이스 CPU 슈퍼칩은 그레이스 CPU 두 대를 이어 붙여 만들었다. 두 칩간의 연결에는 NV링크-칩 투 칩(NVLink-C2C) 상호 연결이라는 패키징 기술이 활용됐다. 144개의 GPU 코어, 1TB/s의 메모리 대역폭을 지녔으며, 전력 대 성능 비율 또한 기존 CPU보다 뛰어나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1TB 메모리가 포함된 그레이스 CPU 슈퍼칩 모듈 전체의 전력 소비량이 500W 수준이다. AI 연산과 고성능 컴퓨팅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은 그레이스 CPU와 호퍼 GPU를 붙여서 만든다. 마찬가지로 NVLink-C2C 상호 연결을 활용해 두 칩이 900GB/s로 통신하며 하나처럼 작동할 수 있게 했다. 데이터를 기존 CPU보다 15배 빠르게 호퍼 GPU에 전송할 수 있으며, GPU 작업 데이터 크기를 2TB까지 늘릴 수 있다.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은 대규모 AI, HPC, 클라우드 및 하이퍼스케일 워크로드에 맞춰 설계됐다.

 

엔비디아는 NV링크를 활용하면 그레이스 CPU와 호퍼 GPU를 두 폼팩터 외에도 다양한 형태로 결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레이스 CPU 하나에 호퍼 GPU 최대 8개를 결합하는 구성도 가능하다. 엔비디아는 이를 활용해 시장의 다양한 컴퓨팅 수요를 충족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시장은 AI 훈련 및 추론과 디지털 트윈 분야 각 1500억 달러(약 189조 7500억 원), 게이밍 분야 1000억 달러(약 126조 5000억 원) 등을 포함하여 모두 5000억 달러(약 632조 5000억 원)에 달한다.

 

애플이 앞서 보여준 반도체 칩 M1 PRO, MAX 또한 네트워트 링크 기술을 이용 및 결합해 성능을 증폭시켰다. 5나노, 3나노 시대가 도래하면서 반도체 미세공정의 한계점이 보이고 있는데 이를 돌파하기 위해 반도체 칩들을 하나로 묶으면서 해결책을 만들었다.

 

 

http://www.f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8941 

 

엔비디아, 멜라녹스 인수 완료… 차세대 데이터센터 전문성 강화

AI 컴퓨팅 기술 분야의 글로벌 기업 엔비디아(CEO 젠슨 황)가 거래가치 70억 달러(한화 8조5천억원)에 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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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 젠슨 황(Jensen Huang)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사이언스의 활용이 확대되면서 컴퓨팅 및 데이터센터 아키텍처가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며, "멜라녹스와 함께 새로워진 엔비디아는 AI 컴퓨팅에서 네트워킹, 그리고 프로세서에서 소프트웨어에 이르는 풀 스택 제품과 차세대 데이터센터를 발전시킬 수 있는 상당한 규모의 엔드-투-엔드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풍부한 파트너 생태계가 뒷받침하는 양 사의 전문 기술은 소비자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 급증은 물론, 클라우드에서 엣지, 그리고 로보틱스에 이르는 AI의 적용과 가속화된 데이터 사이언스와 관련된 과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1Z42P2MHAP

 

엔비디아, 네트워크 솔루션 기업 '큐물러스' 인수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기업 ‘멜라녹스’ 인수를 마무리한 데 이어 네트워크 솔루션 기업 ‘큐물러스 네트웍스’ 인수를 공식화했다.18일 엔비디아(CEO 젠슨 황)는 큐물러스 네트웍스를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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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물러스의 인수를 통해, 엔비디아는 칩에서부터, 시스템, 그리고  큐물러스 네트Q(Cumulus NetQ)와 같은 애널리틱스를 포함한 소프트웨어에 이르는 전체 네트워킹 스택을 혁신하고 최적화하여 고객들에게 보다 뛰어난 성능과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엔비디아도 NV링크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로 결합하여 증폭된 반도체 성능으로 AI시장 파이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몇 수 앞을 보고 네트워크 기술을 가진 멜라녹스, 큐물러스 등을 인수한 것을 보면 엔비디아는 경영을 정말 잘하는 기업이다.

 

-테크서퍼

엔비디아-NV링크-반도체미세공정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