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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배당주의 대명사 AT&T가 하루에 20%가 떨어졌길래 무슨 일인가 싶어 찾아봤다. 

AT&T주가하락-이유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96569 

 

AT&T, 워너미디어 분사·배당금 축소…주가 6%↓ - 연합인포맥스

*그림1*AT&T의 회사 로고(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AT&T(NYS:T)가 디스커버리와의 미디어 자산 합병을 위해 워너미디어를 분사하고, 배당금을 절반 수준으로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

news.einfomax.co.kr

..AT&T는 주주들에게 1주당 워너브라더스의 지분 0.24주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워너미디어를 분사한다.

사실 2월달에 공시가 났었고, 현지시간으로 4월 9일 워너미디어와 디스커버리가 합병을 완료했다. 그리고 11일, 티커:WBD로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가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https://zdnet.co.kr/view/?no=20220411075755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출범

워너미디어와 디스커버리가 합병을 끝내고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로 새 출발을 시작했다.엔가젯은 9일(현지시간) 워너미디어와 디스커버리가 합병을 완료했다고...

zdnet.co.kr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장기적으로 HBO맥스와 디스커버리+를 단일 스트리밍 서비스로 통합할 예정이다. 통합하기 전까지 회사는 번들 요금제를 통해 두 서비스를 연동시킬 가능성이 크다.

 

 

이로써 공룡미디어 기업이 또 하나 생겨났고, OTT 시장의 쟁탈전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동영상 스트리밍 시장에는 넷플릭스, 디즈니, 아마존프라임, 애플TV 등이 이미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팡(FAANG) 주식에 넷플릭스가 낄 수 있었던 것은 실시간 스트리밍이라는 기술의 선도가 맞지만 이 분야는 더 이상 혁신기술 기업보다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간주해야 한다. 미디어 IP 확보 및 질적 경쟁력이 핵심이 되었다. 따라서 감독, 배우, 작가 등 예술인들이 크게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OTT시장-점유율
미국 내 OTT 플랫폼 점유율 (Q4 2021) Source: JustWatch

각설하고 워너미디어+디스커버리가 가진 대표적 IP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면 워너브라더스에는 해리포터, 배트맨, 조커 등 DC코믹스와 HBO에 왕좌의 게임, 뉴스전문 CNN 등을 보유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할리우드에 새로운 거인이 생겼다고 보도할 정도로 거물이 탄생했고, OTT 시장이 어떻게 흘러갈지 기대된다. 빅테크 기업인 아마존과 애플은 OTT가 메인이 아님에도 높은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구독서비스(SaaS)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 중 하나가 스트리밍 서비스인 것이다. 넷플릭스, 디즈니, HBO 등 스트리밍이 메인인 기업들에겐 복병일 수 밖에 없다.

 

참고▶ 클라우드란 - 기술 개념, 산업 전망, 클라우드 주식 우상향 이유, 관련주

 

이 시장에 투자하는 것은 개인투자자의 영역이 아니지 않을까 생각한다. 독점적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구독을 끊기 어렵지만 엔터테인먼트는 언제든지 싫증 나면 해지하고 다른 곳에 가입할 수 있다. 전 세계의 미디어를 분석하고 가입자 동향을 파악하는 것은 애널리스트 및 전문가가 아니고선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이에 따라 주가도 안정적 우상향보다 변동성이 크지 않을까 예상한다.

 

참고로 본인은 독점적 위치의 기술을 보유하지 않은 기업은 투자하지 않으며, 또한 AT&T 같이 성장성이 불투명하며 배당만 높은 주식에는 투자하지않는다.

 

참고▶ 배당주 투자로만 경제적 자유는 불가능 | 주식 투자 전략 (Feat. 가치주 vs 성장주)


Disclaimer 이 글은 개인 투자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며 추천이 아니므로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자신의 판단과 책임 하에서 종목의 선택 및 투자 시기에 대한 최종적인 결정이 이루어져야 하며, 그 어떠한 이유에서도 독자들의 리스크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 테크서퍼

AT&T주가 급락, WBD, OTT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