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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최신폰인 갤럭시 S22가 출시된 지 며칠 지나지도 않았는데 GOS 논란이 핫해서 무슨 내용인지 확인해봤다.
결론부터 보면 삼성전자는 진퇴양난 상황으로 이도 저도 하기 어려워 보인다. 조속히 해결하지 않으면 더 큰 문제로 번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삼성 갤럭시 S22 성능 논란 요약
- 삼성 갤럭시 폰은 게임 구동을 최적화위한 GOS(Game Optimazing Service)가 설치되어있음
- 삼성 측은 사용자 안전을 위해서 필수라고 설명
- 문제는 GOS가 게임 성능을 지나치게 압박해 실제로 절반 이하로 제한시키고, 사용자가 끄지 못하게 만들어 놓음
- 기가 막히는 부분은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통해 휴대폰 성능 테스트를 할 때만 GOS를 off 되도록 해 소비자에게 고성능이라 눈속임한 것
- 정확한 테스트를 위해 벤치마크 프로그램 이름을 게임 이름으로 변경해 GOS가 성능 테스트를 게임으로 인식하게 만들어 테스트했더니 아래와 같이 최고 점수치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을 확인. (삼성 측 말대로 배터리 발열 문제 개선 및 안정성은 향상됨)
- 물론 안전이 중요한 것은 맞지만, 비싼돈주고 산 최신폰의 성능을 반토막 낸다는 것
게임사용자가 아니면 문제 될 게 없는 것일까?
http://www.seoulfn.com/news/articleView.html?idxno=448268
이와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GOS APK 파일 내 데이터베이스에 1만여 개 데이터베이스가 있고, 리스트에 기본 카메라 앱, 홈런처 등기본 앱과 유튜브, 카카오톡, 넷플릭스 등 사람들이 자주 쓰는 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위 말이 사실이라면 고성능 게임 이용자만이 아닌 라이트유저 또한 피해를 본다는 의미
결론으로 GOS 성능 제한을 풀면 발열문제가 심각해 실제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고, 제한을 막자니 성능이 반토막 나는 폰을 사용자가 비싼 돈 들여 살 필요가 없어짐
자동차로 비유해보면 비싼 돈들여 스포츠카를 구매했는데 소비자 안전을 위해 100km 속도 제한을 걸어둔 겪이다.
개인적으로 더 문제가 불거지기 전에 전량 리콜하는 게 맞지 않나 조심스럽게 생각된다.
+추가 업데이트
게임 외 GOS 개입 여부 테스트 결과, 카카오톡 사진 보낼 때 속도가 심각하게 차이 나는 것을 확인
벤치마크 프로그램 긱벤치에서 퇴출을 당하는 수모까지 겪는다. 화웨이나 샤오미 등 중국이 하는 짓을 글로벌 기업인 삼성전자가 이럴 수 있나 싶다.
삼성의 S22 GOS관련 공식입장은 SW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하겠다고 전달했지만 이 사태를 SW 업데이트로 해결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GOS on 한 상태의 성능은 아이폰과 5세대 차이가 날 정도이다. S22 뿐만 아니라 여태까지 삼성 플래그십 스마트폰 전부 GOS와 연관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현재뿐 아니라 앞으로의 미래도 불투명해질 듯하다.
다른 걸 떠나 브랜드 이미지 신뢰도 하락은 막을 수 없을 것 같다. 차이나도 아니고 어떻게 삼성이 조작질로 이 꼴을 만들 수 있는지 믿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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