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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7일 히다지패스를 이용해 나고야에서 다카야마, 시라카와고, 게로 근교여행을 다녀왔다. 사실 히다지패스는 히다 에이리어 프리티켓으로 네이밍이 변경되었으나 중요한 건 변경된 사항이다. 최근 이용후기와 정보를 포스팅한다.

 

1. 히다 에어리어 프리 티켓 (a.k.a 히다지패스)

JR 센트럴 패스의 일종으로, 나고야와 히다, 타카야마, 시라카와고 등의 지역을 여행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패스. 가격은 인당 12,370엔.

이용할 수 없는 기간은 미리 알고 가야 여행에 차질을 피할 수 있다. (4/27~5/6, 8/10~8/19, 12/28~1/6)

히다 에어리어 프리 티켓

 

2. 구매처

나고야 주부 공항 1터미널 게이트로 나오면 왼쪽 30m 내로 CENTRAL JAPAN TRAVEL CENTER에서 현지 구매

현지 직원분이 두 분 계셨는데 다 한국말도 잘하시고 티켓 안내서 또한 한글로 되어 있어 진행 가능하다.

 

구매하는 날로 3일간 효력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날짜로 시작해 3일간 이용가능하다. 즉, 미리 사도 전혀 문제없다는 말이니 이용할 계획이라면 공항에 도착하면 바로 구입하면 된다.

 

최종적으로 여러장의 티켓을 받게 되는데 일본어를 모르는 입장에서 뭐가 뭔지 잘 모르니 3일간 전부 다 잘 보관하고 있어야 한다. 스마트폰이나 QR코드로 하면 좋으련만 아날로그방식뿐이라 실물 티켓을 잃어버리면 답이 없다.

 

3. 이용후기 (다카야마, 시라카와고, 게로)

본인은 히다 에어리어 티켓으로 다카야마, 시라카와고, 게로 순서로 다녀왔다.

  1. 나고야 → 다카야마: 시간 및 좌석 지정 가능
  2. 다카야마 ↔ 시라카와고: 옵션으로 시라카와고행 버스를 선택해야 이용 가능하며, 특정 시간 버스만 이용 가능
  3. 다카야마 → 게로: 자유석만 가능
  4. 게로 → 나고야: 시간 및 좌석 지정 가능

지정석이 가능한 구간은 구매시 바로 지정하는 것도 가능하며, 각 지역의 JR역에서 티켓발급기나 직원 도움으로 지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기계가 더 복잡하고 확실시되지 않는다는 기분이 들어 항상 직원의 도움을 받았다.

 

나고야역은 굉장히 복잡한데 안내를 확인하면서 JR역이 있는 곳을 따라 가면된다. 지정석을 했을 경우 굳이 빨리 가서 줄 서지 않아도 되니 조급할 필요는 없다. 참고로 다카야마로 가는 기차 승강장은 11번이다. 게로가 목적지라도 같은 기차를 타면된다. (게로를 거쳐 다카야마로 이동함)

 

 

시라카와고를 가기 위한 옵션을 선택했다면 이에 맞는 티켓을 구매처에서 받았을 것이다. 이는 반드시 다카야마 버스터미널에서 다시 교환해야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직원의 도움을 받으면 전혀 어려움 없이 티켓을 받고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간단히 중요한 부분만 말하면 예약된 버스는 이용할 수 없기때문에 일정에서 R로 표시된 버스 스케쥴은 이용불가능하다. (R=Reservation Required)

시라카와고 버스티켓 교환 후

 

다카야마에서 게로로 이동 구간은 자유석만 가능한데 구매처에서 받은 티켓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즉, 따로 직원이나 티켓발급기를 거칠 필요가 없다.

 

일본은 교통이 매우 비싸기 때문에 근교여행을 할 생각이 있다면 무조건 히다 에어리어 티켓을 구입해 경제적으로 여행하시길 추천하며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