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업 1년 한국 스타트업이 '넘사벽' 인텔 꺾었다…업계 '술렁' 창업 1년 한국 스타트업이 '넘사벽' 인텔 꺾었다…업계 '술렁', 세계 최고속 'AI 반도체' 개발 2년차 리벨리온, 인텔 꺾었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금융거래 전용 반도체 '아이온' 1위 인텔 제품보 www.hankyung.com 설립된 지 1년을 갓 넘긴 스타트업인 한국의 리벨리온에서 설계한 금융 인공지능 반도체가 지금까지 1위를 유지하던 인텔의 파이낸스 AI 반도체보다 처리속도가 30% 빠르고, 전력 소비 효율은 배 이상 높게 차이나며 정상을 차지했다. 또한, 현재 국내외 주요 금융투자사들은 거래 시스템에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 A100 (GPU)를 쓰고 있는데, 리벨리온의 금융 AI 반도체를 이용하면 파이낸스 분야에서는 A100보다..

코로나19 이후, 물류대란이 심화되면서 각국은 공급망 재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초기에는 바이러스로 인해 생산의 차질이 생겨 공급 측에 문제가 생겼다면, 지금은 여전히 공급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데다 막대한 유동성과 코로나 백신 및 치료제 보급으로 경기가 회복되면서 소비(수요)가 급증한 탓에 수급 불균형으로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물류대란이 발생한 지정학적 요인 현재는 값싼 노동력이 밀집된 아시아에 주로 생산 제조 공장이 분포되있고 생산된 제품을 유럽이나 아메리카로 운송하는 시스템이다. 가격경쟁력에서 중국이 압도적이었고 세계의 공장으로 발전했으며, 선진국들은 중국의 의존도가 나날이 커졌다. (ESG 트렌드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정치적 도구일 것이다) 미국도 유럽도 일본도 "중국 제조업 의존 벗어나자"..

애플은 당초 올해 연말까지 아이폰 13을 9000만 대 정도 만들 예정이었으나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감산을 결정했다. 텍사스인스투르먼트(TI)는 애플에 디스플레이 관련 반도체를 공급하고, 브로드컴은 무선 통신 관련 반도체를 공급하는데 이들 기업이 애플의 아이폰 생산 물량에 맞추지 못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실 브로드컴은 자체적으로 반도체 생산을 불가능한 팹리스 기업이며 TSMC 등 파운드리 기업에 생산을 위탁하고 있다. 텍사스인스투르먼트는 자체 공장이 있으나 전체 물량의 20% 정도는 외부 파운드리 기업을 통해 생산하고 있다. 현재 파운드리 기업은 이미 생산 포화상태에 있다. 이제 부랴 증설 계획을 추진했지만 실질적으로 생산하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반도체 관련 기업의 주가는 반도체 공급 이..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으로 이례 없는 비대면 사회 문화가 생겼고, 이에 따라 디지털 포메이션이 가속화되었다. 스마트폰은 일상을 바꿀 정도로 패러다임을 바꿔놓았고, '포노 사피엔스'라 불리며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라고 불릴 정도이다. 모든 디지털 디바이스는 작은 칩을 필요로하는데, 이 칩이 반도체다. 쉽게 생각하면 반도체 수요가 많아지니 반도체 제조 기업 주가도 좋을 것이라 예상된다.(팹리스 제외) 실제로 코로나가 발발(2020. 3월 경)하고 대략 2021년 2월까지 상승을 보인 후로는 정체하거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반도체 제조 기업의 주가가 부진한 이유가 무엇일까? 첫째는 반도체 제조 기업 내 생산라인 부족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트렌드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미리 증설 계획을 ..

지난 9월 미국 백악관 경제위원회(NEC)와 상무부 주관으로 주요 반도체 기업들과 회의가 진행되었다. 왜 모였을까? 전세계 반도체 부족 이슈로 공급망 전반에 문제가 생긴 탓에 업체 간 투명성을 제고하고 생산 정보를 알기 위해 미국 정부가 소집한 것이다. 미 정부의 취지는 생산량을 미리 예측해 병목현상을 조기 대응하기 위함이지만 기업의 입장에서는 민감한 내부정보이기에 어려움이 있다. 상무부 장관은 기업이 응하지 않을 경우 주요 산업에 대한 직접 통제 권한인 '국방물자생산법(DPA)'를 동원까지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미국 정부는 왜 이토록 강력하게 반도체 기업을 몰아부치는 것일까? 반도체 공급이 부족함에 따라 IT기업뿐만 아니라 제조업 등 전반적인 산업 운영에 영향을 미치고 장비 가동률이 멈추면서 결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