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 시총 2조달러 돌파아마존(Amazon)이 시가총액 2조달러 돌파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엔비디아에 이어 아마존이다. 모두 빅테크기업으로 산업 트렌드인 디지털화를 위한 인프라, 플랫폼을 장악한 게 공통점이다. 본인은 Bottom-up투자보다 Top-down 투자를 선호한다. 기업을 발굴하고 분석하고 시장조사하면서 투자하기보다 산업의 트렌드와 기술을 보고 이에 따른 비전있는 기업을 투자하는 것이다. 앞으로도 디지털트랜스폼 트렌드에 맞는 기업에만 돈이 몰릴 것이고, 레거시 산업은 프리미엄을 잃고 눈에서 멀어지다 저평가됬다 싶으면 한번씩 반짝거릴 듯하다. Amazon 30년 역사 Amazon은 1994년 7월 5일에 온라인 서점으로 시작한 이래 매년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 세계 수억 명의 고객..

미중갈등으로 인해 중국의 의존도를 낮추려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반사이익을 얻을 국가들 중 대표적으로 인도를 꼽는다. 사실 여러 국가들이 있지만 본인은 베트남이 특히 수혜를 많이 받을 것 같다. 코트라해외뉴스에서 보도된 "동남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는 베트남" 기사를 읽고 베트남에 대해 경제, 산업 인사이트를 얻어 정리해 둔다. 1. 베트남, 반도체 생산기지로 부상하는 이유 미중경쟁으로 양국이 베트남을 끌어안기 위한 경쟁 중인데, 특히 미국은 베트남을 차세대 반도체 공급망으로 육성하기로 하여 눈여겨 볼만함. 삼성전자 등 주요 IT 기업의 글로벌 생산기지가 베트남에 소재 반도체의 핵심 원료인 희토류 매장량이 중국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많은 것 (22만 톤)으로 알려져 있으며, 기타산업재인 알..

게이밍 영역이라 취급받던 엔비디아는 이제 AI혁명에 따라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초거대 AI플랫폼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 부문에서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성과를 보이며 이에 따라 주가도 대폭 상승 중이다.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엔비디아 지난 8월에 발표한 실적발표를 보면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103억 20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141%, 전년동기 대비 171% 급성장했다. 전 세계 기업들의 생성형 AI 도입 경쟁 본격화로 엔비디아에 러브콜을 보내는 상황이다. AI 데이터센터 이용료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드는데, 이 같은 높은 진입장벽을 엔비디아는 주목했고 구독형 서비스로 기업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용료는 월 $36,999 달러로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

버핏의 일본 5대 종합상사에 투자 이슈는 시간이 꽤 지났지만 투자계 구루들은 시장을 움직이게 하는 힘을 가졌기 때문에 정리를 하면서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는 부분을 파헤쳐본다. 기사를 먼저 요약하자면, 2020년 8월 가치투자자의 대명사인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일본의 5개 종합상사 지분을 매입하고 있으며 미국 이외의 투자처로 최대규모다. 저렴한 가격, 각 상사와의 시너지 기대, 인플레이션과 달러약세의 대비를 투자 이유로 밝혔다. 장기적 관점으로 주식을 매수하는 워렌 버핏이 일본 그리고 종합상사에 투자 결정을 한 포인트를 알아본다. 미국이 아닌 일본에 투자하는 이유 근본적으로 유동성에 의한 인플레이션과 달러약세 리스크 헷지로 미국 주식이 아닌 일본에 투자한 게 큰 이유다. 일본 기업들은 대부분 ..

주가의 흐름은 이전 거시경제보다 산업 혹은 기업의 실적이 향방을 가리는데 중요해지고 있다. 가령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이 예상에 부합하지 못하자 경기가 침체로 간다고 보도하며 관련 산업 전체의 기업 주가가 크게 내리쳤다. 어제 장 마감 후 인텔의 Q4'2022 실적 발표가 있었다. 기대에 크게 못 미쳤으며 역대급으로 부진한 결과가 나와 충격에 빠뜨렸다. 매출은 32% 감소했고, 주당순수익은 114% 감소한 $(0.16) 손실을 기록했다. 더 암울한 것은 다음해 1분기 매출을 월가 예상보다 30억달러 이상 낮게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결과적으로 인텔의 주가는 실적발표 직후 10%넘게 폭락했다. 문제는 이 어닝쇼크가 반도체 산업 및 IT, PC, 서버 시장 전반적인 업계가 경기 하강 사이클 중인지를 시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