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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자국 화폐인 리라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추락하고 있다.

미국 달러화당 터키 리라 환율 5년간 추이 (인베스팅닷컴)

그리고 올해만 38%가 하락했다. 터키 리라의 가치는 왜 추락하고있는지 알아보자.

 

 

터키, 달러 방어 포기…리라화 가치 올해 38% 폭락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터키가 자국 화폐인 리라화 가치 폭락으로 달러에 대한 가치 방어를 포기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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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라화의 가치는 이달 들어 하루에 13% 급락하는 등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38% 하락했다. 이로 인해 터키인들은 리라화를 달러나 유로 또는 다른 통화로 교환하기 위해 은행에서 줄을 서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만연한 가운데 물가를 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그러나 터키는 반대로 기준금리를 내렸고, 결과는 참담한 상황이다. 

 

터키 물가 상황 (영상출처: 채널A)

터키는 왜 금리를 인상하지 않고 인하를 결정한 것일까?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656806629052856&mediaCodeNo=257 

 

터키 에르도안, 중앙은행 총재 경질 두달만에 부총재 해고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이번에는 중앙은행 부총재를 해고했다(사진=AFP)[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터키중앙은행(TSMB) 부총재를 해고했다. 총재를 취임 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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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터키중앙은행(TSMB) 부총재를 해고했다. 총재를 취임 넉 달만에 해고한 데 이어 또 고위 간부를 경질했는데,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16%를 넘는 등 2019년 중반 이후 최고치를 찍자 책임을 중앙은행에 돌린 것이다.

 

터키는 지난 몇년간 터키 중앙은행 총재가 3차례나 교체되었는데, 이유는 터키 대통령 에르도안이 금리 인상을 원하지 않으며, 말을 듣지않으면 곧장 해고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전부터 터키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매년 평균 두자리대로 높은 수준이다. 물가 통제를 위해 기준 금리 인상이 필요했지만, 에르도안은 금리 정책이 물가상승을 억제하지 않을것이라고 주장하며 기준금리 인하를 위해 중앙은행장을 압박했다.

터키 경제 지표 (출처: 코트라)

그리고 18일, 터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기존16%에서 15%로 무려 1% (100BP)나 내리기로 결정했고, 터키 리라화의 가치는 급락하며 역사적 최저치를 찍게되었다. 화폐가치의 절하로 수입 물가는 반대로 올라가기에 터키의 물가는 또 다시 상승될 전망이다. 

 

국가 지도자의 확고한 결정으로 국민들을 힘겹게 하는 모습이 남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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