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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코로나바이러스 창궐 후에도 영국, 인도 변이 바이러스 등 여러 차례 변형된 바이러스 확산 소식으로 전 세계를 공포감을 조성하고 증시는 조정을 맞이했다. 그러나 결과론적으로 우려에 반해 증시는 끝을 모르고 상승했다.

 

이번 오미크론 변이 또한 같은 형세를 보이지 않을까 내심 예상하고 조정장에 대응할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있었다.

 

그동안 멈추지 않고 상승만을 해왔던 성장 기술주 포지션을 헤지펀드 등이 차익 실현하기 위한 좋은 명분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고, 조정장이 보이면 관심 있던 주식을 분할로 사모을 예정이었다. 

 

 

<뉴욕마켓워치> 오미크론 덜 심각·매파 연준 기대…주식·달러↑채권↓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6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시는 오미크론 변이종에 대한 우려가 다소 진정되며 상승했다.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7% 올랐다.스탠더드앤드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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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6.95포인트(1.87%) 오른 35,227.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3.24포인트(1.17%) 상승한 4,591.67을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39.68포인트(0.93%) 뛴 15,225.15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조기 긴축 가능성, 헝다발 중국 리스크 등을 주시했다.

미국 등을 비롯해 전세계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으나, 오미크론 변이의 심각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다소 진정된 모습이다.

조정장 대응 시나리오

개인적 예상과 달리 조정이 빠르게 끝나가는 형식으로 증시가 움직였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의미 있게 분석하려면 최소 2주는 필요하다는 분석에 12월 15일 FOMC가 열리기까지 조정이 올 것으로 기대했는데, 앤서니 파우치 소장의 한마디에 시장은 바로 반응했다. 

 

 

파우치 “오미크론, 확산 빠르지만 심각성은 낮아”

CNN 시사 프로그램 ‘스테이트 오브 유니언’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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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심을 차단하기 위한 발언으로 오미크론은 전파력은 상당하나 심각성 정도는 낮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여전히 비교할 만 데이터가 축적되어야 의미 있는 분석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오미크론 이슈가 완전히 종결된 것은 아니다. 

 

그리고 시장의 큰 악재로 미 연준의 긴축정책, 중국 헝다 디폴트 사태 등이 남아 있기에 산타랠리를 기대하기엔 아직은 섣부르지 않나 생각했다.

 

허나 현 시각 미국 증시 (EST 오전 11시) 흐름만 보면 악재는 없는 것 마냥 급등하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증시-오미크론-파우치
12월 8일 (EST 11 a.m.) 미국증시 흐름

 

 

FOMC에서 테이퍼링 속도를 가속화 할것으로 시장은 기정 사실화로 여겨 이미 증시에 반영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고, 헝다 이슈 또한 그동안 흐름을 보면 채무불이행을 높게 점쳤기에 이 또한 시장의 큰 불확실성이 아닌 것으로 여겨지는 듯해 보인다.

 

남은 한 가지는 12월 15일에 결정될 미 정부의 부채한도 이슈가 있다. 정파적인 문제이기에 양당 간 합의만 이루어지면 좋게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美 재무장관 “부채한도 상향 없으면 12월 15일 이후 ‘디폴트’ 직면할 수도”

미국의 ‘국가 부도행’ 직행열차가 멈춰 설 수 있을 것인가. 미 연방정부가 다음 달 15일이면 부채 한도 상한선에 다다를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사상 초유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를 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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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으로 현재 표면적으로 남아있는 불확실성들이 시장은 거의 확실시하면서 증시에 돈이 몰리고 있는 듯하다. 오미크론 변이 전과 비교하면  시총이 작은 성장주는 가격은 낮아진 상태고 여전히 변동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기에 조정이 올 때마다 관심 있던 주식을 조금씩 매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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