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독(Datadog) 전망 및 분석, IT모니터링 최강자, 클라우드시대 필수 소프트웨어

2019년 9월 미국 나스닥 상장한 이후 2021년 12월 현재까지 주가 400% 이상 상승한 기업 데이터독을 알아보자.

 

데이터독 로고는 기업 이름처럼 개한마리가 어딘가에서 찾아낸 데이터를 입에 문채 들고온 모습이다. 이 그림에서 데이터독이 추구하는 사업 방향이 내포돼 있다.

 

Overview

데이터독은 클라우드 시대의 개발자, IT 운영팀 및 비즈니스 사용자를 위한 모니터링 및 분석 플랫폼이다. 데이터독이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해 고객은 인프라스트럭쳐 모니터링,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제 및 로그 관리를 통합 및 자동화, 실시간 관찰이 가능하다. 

데이터독의 공동창업자인 Olivier와 Alexis는 각 개발자, IT운영부서에서 근무하다 코드를 작성하는 개발자들과 코드가 제대로 돌아가는지 확인하는 기술 운영팀 사이에 많은 마찰이 있는 것을 깨닫고, 2010년 Datadog을 창업했다. 당시 개발자와 운영팀 모두 동일한 시스템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살펴볼 수 있는 공통 툴이 없었고, 가령 웹사이트가 느린 이유가 코드때문인지, 인프라때문인지 실시간으로 파악 및 협업이 어려웠다.

 

또한 2010년에 기업들은 기존의 On-Premise기반의 전통적인 IT 환경에서 AWS와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로 막 전환하던 시기였다. 기존에는 문제가 발생하면 오류 상황 파악 및 관계자 협업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데이터독 서비스를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오류를 감지하고 기록할 수 있고 발빠른 대응이 가능해졌다.

 

Source: Datadog IR

데이터독의 플랫폼은 온프레미스 인프라 모니터링에서 VM, 컨테이너 그리고 클라우드 인프라로 모니터링 플랫폼 시장을 확장했으며 2017년에는 풀스택 APM(어플리케이션 성능 모니터링), 2018년 실시간 로그 분석 및 관리, 2019년 사용자 경험관리, 2020년 사이버보안 등 실시간 통합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궁극적으로 데이터독 플랫폼을 통해 개발자, IT운영, 보안 부서간 분리된 사일로를 없애고 모든 차원을 커버하고 빠른 분석이 가능하다.

 

 

Key Points

• 수 십조 이상의 역동적인 데이터 처리 가능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위해 구축
• 사용자를 위한 단순하면서 사용하기 쉬운 플랫폼 환경
• Infra, APM, log, UX 등 통합 데이터 플랫폼 제공
• 개발자, 운영팀, 보안팀, 비즈니스 유저간 협업에 최적화된 플랫폼
• 모든 퍼블릭 클라우드, 온프레미스와 구축 가능
• 유비쿼터스 컴퓨팅 환경으로 시간과 장소 구애없이 이용 가능
• 450개 이상의 소스로 고객사 어떤 복작한 환경에도 통합 가능

데이터독은 구독서비스 모델 가격 정책으로 다양한 플랫폼에 따라 월별 혹은 고객과 연간 계약으로 부과되며 매출 대부분이 구독 소프트웨어 판매이다. 데이터독은 Go-To-Market 전략으로 효율적으로 시장에 진입하여 land-and-expand 비즈니스 모델을 구사한다. 일단 고객사를 확보한 후 나중에 고객과의 사업 크기를 확장하는 방식인데, SaaS 사업 구조상 고정 비용을 들일 필요 없이 누구나 손쉽게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자사 제품을 좋아하고 사용할 이용자에게 우선 팔고 그 평판을 통해 더 큰 계약을 얻게 하는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다.

 

Finance

데이터독의 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은 매년 급격하게 늘고 있으며 2Q21 기준 16,400개의 기업이 구독했다. 그중 연간 반복 매출(ARR)이 $1M+ 고객 수는 145곳, $100K+ 1,570곳을 기록하며 데이터독의 플랫폼의 평판과 매출은 큰 성장을 이루고 있다.

분기별 매출을 보면 매분기 가이던스를 훌쩍 넘는 성장성을 보여주며 꾸준히 고성장 중이다. 2021년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5% 증가한 2억 7049만 달러를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16%, 잉여 현금 흐름은 571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경쟁사 대비 매우 높은 매출 증가율이며 연구개발에도 피어대비 적극적인 투자 확대 중이기에 향후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데이터독 주가 흐름

주가 흐름은 2019년 9월 상장 이후 400% 이상 상승했으며 시장은 향후 전망 또한 밝게 평가했다. 그리고 2021년 12월 18일부로 나스닥 100 지수에 편입되었다.

 

 

Risks

클라우드의 시대가 되면서 IT 모니터링 시장에도 경쟁이 심화 중이며 경쟁사로 Dynatrace($DT), Elastic($ESTC), Splunk($SPLK), New Relic($NEWR), AppDynamics(Cisco가 인수) 등이 있다. 그중 뉴렐릭과 다이나트레이스가 데이터독과 더불어 시장 리드 그룹에 속한다.

 

또 다른 리스크는 재무제표 상 PSR이 61배로 밸류에이션 부담과, 미래의 큰 현금 흐름이 기대되는 성장주로써의 주가 변동성이다. 기술력이나 매출성장성이 높아도 거시경제의 위축 및 긴축정책으로 주가는 상대적 큰 폭으로 떨어질 위험이 있다. 

 

 

마무리하며, 글로벌 온라인 시대가 도래하며 IT기업뿐 아니라 은행, 증권사, 호텔, 소매업체, 자동차, 게임 등 모든 기업들이 자사 웹이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그리고 B2B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 데이터독이 제공하는 플랫폼은 많은 회사들이 자사 소프트웨어 제품과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만드는 필수적인 서비스이다. 현재 클라우드 및 클라우드 모니터링 시장은 걸음마 수준으로 아직도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따라 데이터독의 전망도 낙관적으로 보고있다.

 

참고자료 및 출처

• Datadog S-1
• IT 모니터링의 절대 강자 '데이터독' (한경글로벌, 2021.10.7)
• Datadog Invester presen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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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서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