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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티커 SARK etf가 상장폐지한다고 통보메세지를 받았다. 실제로 한번도 겪어보지 않았던 터라 당황했다. 터무니없게 당일에 통보하고 당 거래일에 SARK etf가 본인 계좌에서 사라져 거래를 할 수 없었다.

SARK 상장폐지 통보
SARK 상장폐지 통보

 

 

$SARK는 캐시우드가 운용하는 $ARKK의 반대에 베팅한 것으로 기술주의 하락이 예상될 때 투자하는 상품이다. 본인은 단기투자용, 장기투자용 계좌를 따로 운용하는데, $SARK를 단기 투자용으로 매매하고 있었다.

참고글▶ 수익 극대화를 위한 단기 투자 방법 | 주식투자 전략 (feat. 트레일링스탑)

 

 

‘돈나무 누나’ 반대로 갑니다… SARK가 나타났다

돈나무 누나 반대로 갑니다 SARK가 나타났다 WEEKLY BIZ 캐시우드 추락에 베팅 ETF 등장 정작 캐시우드 본인은 긍정평가 이것이 증시가 돌아가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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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현지 시각) 미국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한 ‘SARK(터틀 캐피털 쇼트 이노베이션 ETF)’는 우드 CEO가 운용하는 ‘ARKK(아크 이노베이션 ETF)’ 수익률과 반대로 움직인다. ARKK 가격이 1% 떨어지면 SARK 가격이 1% 오르고, 반대로 ARKK 가격이 1% 상승하면 SARK 가격이 1% 하락한다.

 

SARK ETF 상장폐지되면 내돈은 어떻게 되나?

결론부터 말하면 ETF가 상장 폐지된다고 해서 돈을 완전히 잃게 되는 것은 아니다. 상장폐지된 날을 기준으로 ETF의 순자산가치(NAV)에서 운용보수 등을 뺀 금액만큼 돌려받는다. 

 

개별기업의 상장폐지는 정말 돈을 다 잃어버릴 수도 있는 위험한 것이지만 ETF의 상장폐지는 다르다. ETF는 개별기업들을 모아논 상품을 주식형으로 판매한 상품이기 때문에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기업의 주식과 영향이 없다. 하지만 증권사가 망해서 ETF가 상장폐지되는 경우라면 손실이 날 수도 있다. 그럼에도 이 손실폭을 제한하기 위해 담보를 받아두고 ETF의 위험평가액을 설정하여 일정한 손실비율이 지정되어 있어 최악의 경우에도 큰 손실을 피할 수 있다.

 

ETF의 상장폐지 주 이유로는 크기가 작고 거래가 활발하지 못할 때 발생한다. $SARK의 상장폐지 이유로 재조정이라고 하는데 SARK 운용사 홈페이지를 봐도 어떻게 재조정되는지 등은 자세히 알 수 없었다. 또한 제일 중요한 돈은 언제 들어오는지도 알 수 없었다. 

 

이는 키움증권이나 국내 증권사에서 특별히 도움 줄 수 있는 부분은 없고 SARK 운용사가 처리한 뒤 청산해 돈이 들어오는 것이라 기다려봐야 할 듯하다. 8월 5일 (금)의 $SARK 종가는 $49.17인데, 종가 기준 돈이 들어올지 재조정된 ETF를 돌려줄지도 모르겠다.

 

다른 개인투자자의 미국 ETF 상장폐지 경우를 보니 거래일 기준 10일이 지나 돈이 계좌로 들어왔다는 걸 보니 생각보다 빨리 처리되지도 않아 보인다. 단기투자를 위한 기회비용을 잃어 몹시 아쉽다..

 

+8월 9일 추가 업데이트

$SARK에 대해 재안내 문자가 왔다. 상장폐지가 아닌 ISIN(국제증권식별번호)이 변경되면서 이러한 프로세스가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결론은 심볼은 그대로 SARK로 (-1X) ARKK를 유지하며 계좌에 들어왔다.

SARK-재상장-상장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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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및 출처

ETF 상장폐지되면 내 돈은 어떻게 될까? (2021.6.10, 한국경제)

 

-테크서퍼

미국 SARK ETF 상장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