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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엔비디아 FY2025 Q2 실적발표

여전히 사업은 잘되고 있음을 숫자로 보여줬다.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도 뛰어넘었고 추가로 500억 달러 자사주 매입을 추가하겠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이 말도안되게 70%가 넘으니 엄청난 멀티플을 받고 지금까지 엄청난 주가상승을 한게 납득이 된다.
2. 블랙웰 Q&A
2.1. 블랙웰 칩 결함 이슈
기술적인 인사이트로 차세대 칩 블랙웰 GPU가 공정 이슈가 있어 지연이 있다고 언급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주가에 영향이 갈만한 큰 이슈는 아니고, 지연이 생겼으나 기술적 문제는 해결했다고 어닝콜에서 직접 발표했다.
2.2. 액침냉각
이전 컴퓨텍스2024에서도 발표했지만, 액침냉각 기술에 대해서 길게 언급했다. 아무래도 AI 가속기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성능도 좋아지면서 그만큼 데이터센터 내 열방출량이 많은게 이제는 문제가 두드러지는 듯하다.
차세대 모델인 블랙웰은 기존 가속기의 4배 가까의 열 방출량이 늘어나는데, 기존 방식인 공랭식이 아닌 액침 냉각기반으로 설계할 예정이다.
이로써 데이터 센터 소모전력의 28%를 줄이고 열관리 효율을 높인다고 한다.
참고: 엔비디아 AI 팩토리, 블랙웰 이후 아키텍처 로드맵 루빈 공개, 컴퓨텍스2024
3. 호실적에도 주가하락한 이유
3.1. "딱히 없다."
참 허무할지 모르지만 그 누구도 주가가 크게 떨어질만한 이유를 찾지 못했다. 알려진 바는 증권사내 셀(Sell)사이드와 바이(Buy)사이드의 견해차로 주가 하락에 기여했다고 한다.
풀어말하면 잘나가는 거 알겠는데 더 폭발적이진 않은것 같다는 억지스러운 말같다. (지네들이 측정한 예상치를 뛰어넘었는데, 이게 무슨 말인지 사실 본인도 이해가 잘 되지않는다.)
그냥 너무 급하게 올랐으니 차익실현이나 천천히 가기위해서 조정을 받았다고 이해하는게 맞을 것 같다.
3.2. 중국 점유율 리스크
그나마 가능성 있어보이는 이유는 중국 수출 규제다. 미중제재로 인해서 엔비디아는 수출 규제 대상이 아닌 제품만 중국에 판매 가능하다.
와중에 중국의 화웨이는 자체 GPU를 개발하고 있는데, 이게 엔비디아의 H20(수출 규제 대상이 아닌 제품)를 위협할만한 성능을 갖췄다고 전해진 것이다.
화웨이는 AI 열풍을 불러온 챗GPT가 등장하기 전부터 자체 GPU인 어센드910 시리즈를 내놓고 있습니다. 2세대 모델 어센드910B는 엔비디아의 H20보다 가격은 10% 정도 높지만 올해 중국에서 55만개 가량 팔릴 전망입니다. (H20 100만개 판매 예상).다음달에는 3세대인 어센드910C를 내놓을 계획인데 화웨이는 엔비디아의 주력 모델인 H100보다 높은 성능을 갖췄다고 주장합니다.
엔비디아의 중국 매출 비중은 20% 정도로 작지 않기 때문에 화웨이가 엔비디아의 대항마로 설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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