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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켓워치> 11월 FOMC 테이퍼링 발표…주식↑·채권↓ 달러 혼조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3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시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안도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3대 지수는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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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예측대로 Fed는 11월 FOMC에서 테이퍼링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미 연준은 매달 국채 800억, MBS(주택저당채권) 400억, 총 1200억 달러씩 매입해왔는데 11월부터 매달 국채 100억 달러, MBS 50억 달러 총 150억 달러씩 매입을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11월, 12월은 150억 달러씩 매입 규모를 줄일 것을 확정했으나 그 뒤는 경제 전망에 따라 매입 속도를 조정 가능하도록 길을 열어두었다.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은 어찌됬든 실행될 텐데 그게 왜 중요한가?
말 그대로 '자산매입 축소'이긴 하나 여전히 국채와 주택저당채권을 매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중에 유동성 총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테이퍼링이 반드시 실행된다는 것은 시장 누구나 알지만 매입 축소 규모는 아직 불확실한 요소이다. 12월 이후 매입 규모가 150억 달러보다 늘어난다면 거시 경제에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암시한다.
미 연준은 여전히 현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해 일시적이며 시간이 지나면 완화될 것이라고 태도를 유지했다. 그리고 지금은 금리를 인상할 때가 아니라고 덧붙였다.
"지금 상황은 왝플레이션"
"지금 상황은 왝플레이션", 극단적 물가 하락·상승 반복 팬데믹 충격 탓에 파동 커져 "초인플레도 불황도 아니야 기존 경제용어로 설명 안돼"
www.hankyung.com
최근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물가 상승세는 기존 경제 논리로는 지금의 인플레이션 현상을 설명할 수 없으며 '왝플레이션'으로 불러야 한다고 블룸버그에서 보도했다. 하이퍼 인플레이션은 과도하고, 스태그플레이션(경기 불황 속 물가 상승)이라기엔 경기 불황은 맞지 않기 때문에 '왝(whack)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를 만들고 호황과 불황 사이에서 벌어지는 물가파동으로 규정했다.
이는 미연준이 주장하는 일시적 인플레이션과 비슷한 근거로 설명된다.
코로나19 발생 후 경제 불황을 예견하고 생산(공급)을 줄였으나 연준 등 각 정부의 초당적인 경제 정책과 백신 및 치료제 보급으로 생각보다 빠르게 경제가 회복하고 수요가 늘어나면서 불균형을 이룬 탓에 가격 급등으로 이어진 것이다. 일시적이란 표현이 애매모호하지만 지속적이진 않다는 것을 감안하면 현재 인플레이션 압력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제일 중요한 '언제'는 불확실성으로 남아있으나 연준은 2022년 2, 3분기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제상황을 지켜보면서 미 연준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기에 개인 투자자로서 시나리오를 예측하고 리스크 대비를 할 필요가 있다.
11, 12월 물가 상승세가 여전히 치솟고 Fed가 테이퍼링 규모를 늘리기로 한다면?
이는 확실한 기준금리 인상 신호로 판단하고 주식에는 악재이기 때문에 비중을 줄인다. 특히 금리 인상은 성장주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실현 차익 및 비중을 많이 줄이고 현금을 보유하거나 배당을 주거나 실적이 꾸준한 가치주를 보유해 자산을 지키는 것이 유리하다. 단, 고배당주는 실적이 좋아 배당을 많이 주는것이 아닌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해 고배당주가 된 것이므로 이상하리만큼 배당을 많이 주는 기업은 피하는 게 좋다.(배당을 받아봐야 주가 하락이 커져서 손실 가능성이 크기 때문)
아직 금융장세 힘을 받아 주가 상승 영향이 크지만 가속도는 줄어들고 있으며, 테이퍼링을 실시한 지금 금리 인상에 대비하며 실적장세로 접어들 것을 염두해 둘 필요가 있다.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시점은 물가 상승보다 고용이 관건이다. 미 연준 파월 의장은 코로나19 전 대비 완전 고용이 이루어지면 금리 인상을 단행하겠다고 말했으나 바이러스 영향뿐 아니라 사업주와 노동자 간 임금 괴리, 가계의 막대한 유동성으로 인한 근로의욕 부족 등으로 실업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 (참고: 부의 역효과)
부의 역효과(Wealth Side Effects) 시사점
본 포스팅은 Wealth (Side)Effects (JOSEPH WANG, 2021.9.27)를 번역 요약 및 시사점을 정리한 것으로 공부 용도로 작성하였습니다. 원 글은 링크를 통해 확인 바랍니다. 부의 효과가 실제로는 부작용을 낳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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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주식 및 성장주 비중을 줄일 필요는 없어 보이지만 이익 성장이 둔화되거나 기술의 우위성이 부족한 기업들은 솎아내며 실적 장세를 염두에 두자.
Disclaimer 이 글은 개인 투자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며 추천이 아니므로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자신의 판단과 책임 하에서 종목의 선택 및 투자 시기에 대한 최종적인 결정이 이루어져야 하며, 그 어떠한 이유에서도 독자들의 리스크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 테크서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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