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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 역레포 시장
레포(RP=Repo=Repurchase Agreement)란 구매자가 판매자에게 단기증권을 담보로 맡기고(팔고) 미래에 이자를 더해 다시 단기증권을 가져오는(매수) 매수인과 매도인간의 합의이다. 이때 이자를 레포금리라고 말한다.
간단히 말해 단기 시장 유동성을 위해 현금을 빌려오기 위한 도구이다.
참고 글: 레포 금리 (Repo), 과거사례
역레포(역RP=Reverse Repo=Reverse Repurchase Agreement)는 레포의 주체가 반대된 것일 뿐인데 조금 헷갈린다.

시장의 입장에서 시중은행이 구매자, 중앙은행(incl. 미연준)이 판매자로 간주하는데 시중은행이 미연준에게 현금을 빌려오는 레포시장이 일반적인 반면, 미연준이 시중은행으로부터 현금을 빌려오는 시장을 역레포라 한다.
레포(Repo): 단기증권을 팔았다가 다시 되사는 측 (현금 빌리는 입장)
역레포(Reverse Repo): 단기증권을 샀다가 다시 파는 측 (현금 빌려주는 입장)
레포시장이 중요한 이유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단기채권 트레이딩 하는 것도 아닌데 레포시장, Repo금리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거시경제의 흐름이 증시에 큰 영향을 미쳐 우리 계좌에도 가시적인 영향이 오기 때문이다. 특히 경제위기를 기준금리 인하, 양적완화(대차대조표 규모 확대) 등의 도구로 해결해오면서 시장의 유동성이 늘어나 경제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음에도 증시는 크게 상승하는 아이러니한 연출이 이어지고 있다.
레포시장은 시장의 유동성을 컨트롤하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다.
역레포 시장 이유, 의미
자고로 미연준은 현금을 찍어내는 기관인데 현금을 빌려온다는 게 무슨 의미일까?
시중에 유동성이 넘쳐 이를 흡출하기 위해 미연준이 시중은행에게 단기증권을 담보로 맡기고(팔고) 현금을 흡수하는 역레포 시장이 만들어졌다.

2021년 6월만 해도 역레포 액수가 $500B이 넘으며 역사상 최고치를 넘었다고 큰 이슈가 되었는데, 현재는 훨씬 웃돌고 있다. 문제는 이 정도로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고 있음에도 인플레이션 압박에 급진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나마도 역레포를 적시에 했기에 현재 물가 상승 수준이지, 역레포를 하지 않았다면 인플레이션 재앙이었을 것이다.)
단기 시장에 현금이 넘쳐나 미연준이 시중 유동성을 흡출하기 위한 역레포 시장
역레포 매입규모가 급등하는 이유는 다음 포스팅에서
역레포 급등, 시중 유동성이 넘쳐나는 이유 (ft. 재무부, 연준, 바이든 인프라법안, 조맨친)
시중에 넘쳐나는 유동성을 흡출하기 위해 미연준은 이례적 상황으로 역레포를 통해 현금을 흡수하고 있다고 했는데, 시중에 유동성이 넘쳐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레포 역레포 시장 중요성,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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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및 출처:
Reverse Repurchase Agreement (WallStreetMojo)
- 테크서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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