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시경제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는 유용한 경제지표로 컨퍼런스보드(The Conference Board)의 경기선행지수를 알아보고, 이를 활용해 주식 투자하는데 어떻게 응용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본다. 1. 개요 결과론적이나 경기선행지수 (LEI, Lagging Economic Index)를 보면 공식적인 리세션이 오기 전에 항상 음(-)의 신호를 보냈다. 주식이 대폭락 했던 닷컴버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그리고 최근 코로나19까지 경기침체의 공통분모는 경기선행지수가 -5%까지 내렸다는 점이다. 그리고 작년 12월을 기점으로 다시 -5% 아래로 내리고 있다. 또 한번 경기침체가 오게 될까? (그런데 현재 미국주식은 뚜렷한 이유는 없고 기대감만 부풀려져 반등 중에 있다.) 2. 경기선행지수 LEI 구성 ..

사실 일본은 아직 금리인상을 하지 않았고 일본 중앙은행이 10년물 국채금리 범위를 ±0.5%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엔화 가치는 상승하고 달러화 가치는 하락했으며 미국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그런데 시장은 사실상 금리인상 초입이라 판단하고있다. BOJ가 국채금리 밴드를 상향 조정한 이유와 시사점을 정리해본다. 일본 중앙은행 국채 10년물 금리 변동 폭 확대 이유 글로벌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일본 또한 예외는 아니었으며 엔 약세와 수입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지며 물가 상승률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미국의 기준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는 상황에서 다시 금리 인하로 돌아서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 판단한 일본은 장기간 초저금리 정책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전 토대마련한 것이라 시장은 판단했다. 일본은 6년간..

이번 강원도 레고랜드 부도화 위험으로 화두가 되고 있으며 나아가 시스템적인 문제를 일으켜 금융위기로 번질 수도 있다고 보도되고 있다. 부동산 PF란 무엇인지 그리고 위험성과 PF 구조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살펴본다. 부동산 PF란 부동산 투자관련 펀드 상품 중 하나로 Project Financing의 앞자리만 따서 PF라 불린다. 부동산 PF란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의 사업성과 개발 이후 미래 현금흐름을 담보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받는 대출이다. 기업의 신용과 담보에 기초하여 자금을 조달하는 기존의 담보/대출 방법인 CF(Corporate Financing)와의 차이점은 미래 현금흐름을 담보로 한다는 것이다. PF는 예상 수익을 기초로 자금 조달이 이루어지고, 담보가 되는..

이틀간 미국증시가 급반등했다. 지난 9월은 바닥을 뚫는 듯 하락세를 보였는데 10월이 되자 기가 막히게 돌아섰다. 미국주식이 반등한 이유가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경제지표 둔화에 따른 반발매수세라고 밖에 볼 수 없다. 미연준의 메세지는 어느 때보다 매파적으로 굳어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더 큰 재앙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을 강행한다는 것이다. 다만 미연준의 호령을 피해 엄청나게 찍어낸 달러들이 사라지지않고 잠시 숨어있을 뿐이다. 이때문에 아주 작은 시그널만 보여도, 심지어 주관적인 긍정적 해석으로 내러티브하여 주식으로 자금이 몰리기도 한다. 10월에 접어들면서 그 모습이 보인 것 같다. ISM 제조업 지표 등에서 경기둔화 적인 신호가 나타나면서 시장은 미연준이 더이상 자이언트 스텝으로 긴축하진 못..

1. 배경 1.1 영국 새정부 감세안 지난 23일 경제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영국정부는 '소득세 및 법인세 인상 철회' 등을 통해 2027년까지 450억 파운드(약 68조원)를 감세한다는 내용이 담긴 감세안을 발표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한 상황에서 영국의 감세정책은 통화정책(긴축)과 상반된다고 비판했다. 감세안 발표 뒤 영국 금융시장은 요동쳤고, 영국의 30년물 국채 금리는 연 5% 이상으로 치솟으며 1998년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 이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을 부르고 파운드화, 유로화는 약세로 달러는 더욱 강세를 만들었다. 시장 뒤흔든 英 감세안, IMF도 비판…"현시점 비추천, 불평등 확대" - 머니투데이 리즈 트러스 영국 내각의 대규모 감세 정책에 대해 국제통화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