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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기업 회계기준으로 GAAP을 따른다. 그런데 미국 주식을 투자하면서 재무제표를 보면 GAAP과 non-GAAP가 있다. 차이는 무엇인지, 왜 중요한지 알아보자.

 

GAAP
‘일반적으로 인정된 회계원칙(Generally Accepted Accounting Principles)’. 
회계규정 자체, 구체적인 회계 실무 지침, 또는 실무로부터 발전되어 광범위하게 인정되는 회계기준을 의미한다.

 

GAAP과 non-GAAP 차이

기업 실적발표 때 공시되는 재무제표는 GAAP에 따른 수치이다. 반면 non-GAAP(혹은 adjust) 수치는 공식 회계기준을 따르지 않았다는 것이다. Non-GAAP는 회계기준을 위반하지 않으면서 경영진의 판단하에 보여주고 시은 부분을 보여주고 특정 비용을 포장한다. 일반적으로 무형자산 감가상각비, 인수합병 및 구조 조정 관련 비용, 직원 주식보상같은 일시적인 지출을 제거하여 기업의 운영 성과에 따른 부분만을 파악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먼저 엔비디아의 재무제표를 예로 GAAP과 non-GAAP 차이를 보자.

엔비디아-GAAP-nongaap
Source: Q3 FY22 Nvidia finanacial results

gross margin(매출총이익)을 보면 매출의 65.3%였으나 (엔비디아 경영진이 판단한)Non-GAAP 수치는 67%로 이익이 더 높게 나타났다. 그 이유는 직원 주식 보상(stock-based compensation)에 따른 지출과 인수합병 관련 비용(acquisition-related costs) 등 일시적 지출이 1.7%를 차지해 비즈니스 운영성과에 따른 매출총이익은 67%라고 포장한 탓이다. operating expense(운영 지출)을 보면 일시적 비용임을 한번 더 보여주며, 실질적인 사업 운영 지출은 더 적다는 것을 강조한다. 

 

non-GAAP이 중요한 이유 

일시적 비용을 제거한 재무제표이기에 좀 더 운영사업의 성장성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물론 경영진이 얼마든지 포장이 가능하기에 어떤 항목이 더해지거나 제거되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특히 IT기업같은 성장주 경우 직원 주식 보상의 영향이 매우 크게 나타나 GAAP과 non-GAAP의 차이 또한 크게 나타난다. 

IT 클라우드 모니터링 대표기업 데이터독(DDOG)의 재무제표 내 영업이익률을 보면 GAAP 기준으로 보면 -2%를 기록했으나 non-GAAP 기준으로 직원 주식보상과 무형자산 감가상각 및 일회성 비용을 다시 더해 영업이익률 16%로 판단했다. 

ddog-datadog-gaap-nongaap
Source: Q3 FY21 Datadog finanacial results

이같이 기업들은 유리한 방식으로 운영성과를 보이기 위해 non-GAAP을 선호한다. 본인같은 회계지식이 풍부하지 않은 일반투자자들도 얼마든지 알 수 있는 재무제표이고, 기업의 운영성과를 보다 자세히 알기 위해 유념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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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서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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