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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나 해외나 거시경제의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긴축정책의 방향이 좁혀지면서 증시는 변동성이 커졌고, 자금은 빠져나가 현금이나 상대적 안전자산으로 몰리고 있다.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머니마켓펀드(MMF)와 채권형 펀드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한국과 미국 등 주요 국가의 금리인상 기조와 긴축정책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고 있어서다. 마땅히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들이 MMF, 채권형 펀드로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다.
MMF (Money Market Fund, 머니마켓펀드)
머니마켓펀드(MMF)란 단기금융상품에 집중투자해 단기 실세금리의 등락이 펀드 수익률에 신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한 초단기공사채형 상품이다.
즉 고객의 돈을 모아 주로 금리가 높은 CP(기업어음), CD(양도성예금증서), 콜 등 단기금융상품에 집중 투자하여 여기서 얻는 수익을 되돌려주는 실적배당상품이다. 고수익 상품에 운용하기 때문에 다른 종류보다 돌아오는 수익이 높은게 보통이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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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F 잔액은 시장 유동성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지표 중 하나이다. MMF는 언제든 현금화 가능하다는 장점을 제외하면 투자 상품 자체로는 1% 미만의 수익률로 매력은 떨어진다. 즉, MMF로 돈이 몰린다는 것은 투자 목적보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현금을 잠시 보관하기 위한 수단으로 보는 것이 맞다.
미국은 약 4.5조 달러가 MMF에 유입되어 있다. 시장의 불확실성과 연준의 매파적인 스탠스로 갈피를 잃은 상태다. 이같이 초대형 자금이 몰리면서 미국 MMF의 수익률은 0.0n%까지 떨어졌다고 한다. 그런데 여기서 수수료를 부과하면 실질 수익률은 0% 아래로 떨어져 MMF에 머무르고 있는 자금들이 어디론가 가야 하긴 할 상황이다.
MMF가 주로 단기 국채를 매입하는 형태로 자금을 운용하는데, 금융위기가 도래할 때마다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돈을 프린팅 해서(양적완화) 해결할 때마다 MMF의 규모는 반대로 커졌다. 이는 유동성이 넘쳐난다는 의미로 해석 가능하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따라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채권 수익률이 줄어든 데 비해 MMF의 자산 규모가 커지면서 MMF 운용에 국공채 이외에 회사채나 CP(기업어음) 등에 투자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미 연준의 통화정책이 불확실성으로 남아있는 현재, 막대한 자금이 MMF에 머물러 있지만 불확실성이 걷히고 나면 엄청난 유동성이 다른 곳으로 흐를 것이기에 지켜볼 필요가 있다.
Disclaimer 이 글은 개인 투자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며 추천이 아니므로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자신의 판단과 책임 하에서 종목의 선택 및 투자 시기에 대한 최종적인 결정이 이루어져야 하며, 그 어떠한 이유에서도 독자들의 리스크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 테크서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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