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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본격적으로 침공을 시작했다. 수도인 키예프는 아수라장이 되고 심지어 민간인 피해까지 속출하고 있다. 

 

푸틴, 우크라 내 군사작전 선포..침공 본격화

 

푸틴, 우크라 내 군사작전 선포..침공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내 특별 군사작전을 선포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뿐만 아니라 수도 키예프까지 점령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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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 사태로 미국, 서방 등은 대러제재에 가담하고 구체화하고 있다. 미국, EU 등은 금융 거래 제재와 첨단 제품 수출 통제를 한 상태다. 추가적으로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결제망에서 러시아를 퇴출하자는 등 강력한 제재를 가할지도 논의 중에 있다. 참고로 SWIFT는 전 세계 200여개국에서 1만 1천 곳이 넘는 금융기관이 사용하는 전산망으로 국경을 초월해서 돈을 거래할 때 필요하며, SWIFT에서 쫓겨나는 것은 "핵무기급 금융제재"라 불린다.

서방-러시아제재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 주요 내용 (출처:연합뉴스)

불과 몇달전까지만해도 미중 전쟁 양상에서 새로운 빌런이 나타난 것만 같은 요지경 국제정세다. 글로벌 평화는 힘의 균형이 맞지 않는 이상 영원히 없을 것만 같다. 각설하고 이러한 혼란스러운 사태에도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경제와 금융 인사이트를 얻고 예상 시나리오와 리스크 대비를 할 필요가 있다. 

 

 

박문환 애널리스트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각자 다른 계산법>에서 얻은 에너지 인사이트는 앞으로 국제정세를 읽을 때 큰 의미가 있기에 정리해둔다. 

 

에너지 인사이트

  1. 독일, 대러시아 제재로 노르트스트림-2 사업 중단
  2. 노르트스트림2은 한 번도 통과된 적이 없어 수급 악화 요인은 아님
  3. 러시아에서 유럽으로 공급되는 천연가스의 1/3은 우크라이나를 통과함
  4. 유럽 에너지 수급면에서 북유럽에는 북해유전이 있고, 남유럽은 리비아, 나이지리아 등에서 많이 공급을 해왔기 때문에 석유보다는 천연가스가 문제임
  5. 세계에서 가스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나라는 미국을 제외하면 러시아, 카타르, 이란임
  6. 현재 카타르의 유럽 천연가스 점유율은 5% 내외이기 때문에 2~3배 유럽 공급 늘릴 가능성 커짐
  7. 이란은 핵협상 막바지 단계로 만약 천연가스가 에일라트-아슈켈론 파이프라인을 통해 공급되면 유럽 에너지 수급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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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점

중동의 석유가 유럽 시장에 대한 장기적 판로 개척 가능성이 커지고, 유럽 입장에서 러시아의 의존성 낮추고 안정적 에너지 수급을 이룰 수 있다. 러시아가 에너지를 무기로 우크라 침공에 서방은 참견하지 말 것이라 세게 나오고 있지만 에너지를 유럽에 안 팔 수는 없을 것이다. 제재라는 것은 상대방만 아파야 하지 내가 더 고통스러우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노르트스트림2 사업이 중단되었지만 이로 인해 새로운 에너지 수급의 판로가 개척될 것이다. 미국은 남아돌던 셰일가스를 운반선을 통해 유럽으로 향할 것이고, 유럽은 에너지 안보를 위해 풍력과 태양광, 원자력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다.


Disclaimer 이 글은 개인 투자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며 추천이 아니므로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자신의 판단과 책임 하에서 종목의 선택 및 투자 시기에 대한 최종적인 결정이 이루어져야 하며, 그 어떠한 이유에서도 독자들의 리스크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 테크서퍼

 

러시아제재-푸틴침공-에너지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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