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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거시경제의 흐름은 경기 4계절 중 고점 부근이거나 고점을 약간 지난 지점에 있다고 많이 예상하고 있다. 혹은 이미 주가가 20% 넘게 빠지고 경제 성장 지표가 하락세를 향한 것, 그리고 물가 상승에 의한 기업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시키지 못하는 기업들의 실적을 보고 이미 경기침체로 접어들었다고 말하는 부류도 많다. 그 누구도 확실시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증빙이다. 모든 결과는 지나고 나서야 알 수 있기 마련이다.

 

개인적으로 정말 경기침체가 맞나 싶을 정도로 의구심이 드는 부분은 많다. 긍정적인 뉴스와 정황들도 많이 보이기 때문이다. 예로 들어 코로나 종식에 가까워지면서 제한도 풀리기 시작했고, 4차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전통산업의 하향세는 경기침체와 별개로 이어지는 수순이며 관련 산업의 일자리와 투자는 더욱 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현재 불확실성만 넘치는 가운데 앞으로 미래는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남들보다 한발짝 앞에 서있다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지도 모른다. 

 

여기 박문환 전문가가 말하는 아직 경기 침체가 아닌 이유에서 고용 지표와 경기 침체 신호에 관한 인사이트가 있어 정리 및 공부 차원으로 블로그에 남긴다. 아래는 부분적 요약정리한 것으로 자세한 내용은 아래 출처를 통해 확인하길 바란다.

 

출처: 아직 경기 침체가 아니라는 것을 조목 조목 따져보겠습니다. (2022.5.27, 박문환 샤프슈터)

1. 고용지표 왜곡

경제 지표는 일시적으로 찌그러들 수 있으나 그것을 경기 침체로 단정할 순 없다. 일반적으로 경기 침체는 2개 분기 연속으로 경기 선행지수가 약세를 보여야만 침체로 간주한다. 최근 발표되는 지표들은 고용 시장 마저 악화되는 것처럼 보이나 그것은 일시적인 제도상의 변화 때문이다.

 

https://news.nate.com/view/20220331n12441?mid=n0503 

 

바이든, 트럼프표 코로나 이민자 강제추방 없앤다 | 네이트 뉴스

세계>미국/중남미 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오는 5월 말께 불법 이민자를 강제 추방하게 하는 내용의 미 공중보건 명령 42장(Title 42)

news.nate.com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민을 막아 투입 이민자 수가 현저하게 감소했던 것을 바이든이 지난 5월 23일부터 불법 이민자 추방 정책을 중단하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연간 80만 명 정도의 노동 시장 공급이 갑자기 생겼고, 고용 시장 수치에 왜곡을 가져와 고용 시장이 악화되는 것처럼 보인 것이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2/05/457573/

 

미국 13조, 한국 63조…`통큰 결단` 정의선, 현대차그룹 `글로벌 리더` 도약

현대차그룹, 2025년까지 국내 63조 투자 한국, 현대차그룹 미래 사업 허브로 육성 전기차 넘어 `미래 모빌리티 리더`로 도약

www.mk.co.kr

과거 각 나라로 분산시켰던 제조업을 미국 내로 다시 불러들이고 있다. 삼성전자 텍사스 오스틴 내 확장과 현대차의 조지아 내 전기차 생산거점 구축 등 한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까지 수 십조 단위의 투자가 미국 내 이루어지고 있으며 조만간 공장 설비 운영을 위한 노동자는 점차 많아질 수밖에 없다. 

 

 

2. 경기 침체 신호

a. 미국 재고 증가율과 출하 증가율

불황이라면 자고로 일하고 싶어도 일할 곳이 없어야 하는 것인데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일 자리가 있는 상황에서 경기 침체가 온다는 말은 설득력이 강하지 않다.

 

경기 침체가 오는 시나리오는 주로 소비의 위축으로 시작된다. 소비가 줄면 기업의 생산과 재고를 줄이고 고용을 줄이면서 침체가 온다. 따라서 침체 가능성을 볼때 주로 미국의 재고 증가율과 출하 증가율을 참고하는데, 재고 증가율이 출하 증가율을 넘어서게 되면 공장은 재고를 줄이려는 노력을 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해고가 늘어나게 된다. 당연히 시차를 두고 글로벌 경기는 부진해진다. 

 

현재 경기는 그 반대이다. 미국 출하 증가율이 재고 증가율을 지속적으로 상회하고 있다. 재고가 일정 수준 아래로 하락하게 되면 이른바 <라이포 청산>으로 인한 세금 이슈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미국의 공장들은 재고의 적극적인 축적이 필요한 시기이다. 앞으로도 수분 기 이내에 생산이 감소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는 말이다.

 

또, 반도체나 2차 전지 등 핵심 소재에 대한 리쇼어링 정책이 활발히 진행 중이기에 미국 내 투자는 매우 빠르게 증가 중이다. 핵심 소재나 최종재 뿐 아니라 기초 소재인 철강, 화학 등의 설비가동률도 지난 10년 평균보다 5%p 이상 높다.

 

 

b. 기준 금리 인상 (ft. 닉슨쇼크 금태환 중지, 채권대학살)

금리가 높아지면 침체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이유는 기업의 비용 부담과 가계의 소비 감소라고 말하지만 이 주장들도 설득력이 강하지 않다. 이자 비용이 현저하게 큰 기업이 아니라면 금리가 고작 몇% 오른다고 문제를 만들지 않거니와 미국의 가계 순자산 대비 부채 비중은 1960년대 이후 최저치기 때문에 금리 인상한다고 부실해진다고 보기 어렵다.

 

결국 시장의 불안감을 만든 것은 물가 상승에 연준이 과도한 금리 상승이 이어지면서 경기 침체를 만들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러시아 우크라 전쟁, 중국의 봉쇄 조치 등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병목 현상이 여전히 있는 가운데 미 연준이 금리를 인상한다고 해서 물가를 잡을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 연준이 금리를 급하게 올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렇게 강한 금리 인상은 1970년대의 스테그플레이션, 1994년의 채권대학살 상황과 많이 닮아 있다.

 

https://www.businessplus.kr/news/articleView.html?idxno=33438 

 

[닉슨쇼크 50년]스태그플레이션·양극화·외환위기...통화팽창의 그늘 - 비즈니스플러스

1971년 8월 15일 리처드 닉슨 당시 미국 대통령의 금태환 정지 선언은 국제통화질서에 격변을 일으켰다. 달러를 세계 기축통화로 한 변동환율제 시대가 열린 것이다. 50년을 맞은 \'닉슨쇼크\'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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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에는 미국이 금태환을 중단시켰는데, 사실 60년대 중후반부터 돈을 찍어내기 시작해 시장에 풀리면서 돈 가치는 속락 했다. 돈 가치가 하락하기 시작하면 조기에 차단해야 하는데 추로 금리가 동원된다. 금리란 돈의 보유가치이기 때문이다.

 

1994년에 빅스텝이 있었던 이유로 당시 유로화 결성이 있었던 배경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달러화는 오로지 미국에서 만들고 관리하지만 유로존을 구성하는 많은 나라들이 유로화를 만들어 쓴다니 사람들은 달러를 버리고 유로화를 선택할 것이라는 믿음이 단기적으로 커지게 되었다. 당시 1유로의 가치가 1.6달러 정도를 넘어설 정도로 달러 가치가 하락했는데,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그 이상으로 이자를 쳐 주어야 달러를 버리지 않는다. 그래서 이자를 매우 빠른 속도로 올렸던 것이다. 달러가 유로화 때문에 죽지 않으려고 발악하는 과정에서 금리가 속등 했던 것이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079526632196408&mediaCodeNo=257 

 

조 맨친, 사회복지예산 중재안에도 '노'…바이든 역점사업 위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역점 과제인 ‘사회복지예산(Build Back Better·더 나은 재건)’ 법안에 태클을 건 민주당 소속 조 맨친 상원의원이 또다시 몽니를 부리고 나섰다. 민주당 지도부가 이번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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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마찬가지다. 추격하는 중국을 따돌리기 위해 시장을 키우려 했고, 몇 가지의 인프라 법안을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민주당 내 조맨친 상원의원의 반대표로 계획이 무산되었고, 만약 막대한 과잉 유동성을 그대로 방치한다면 달러는 망하게 되기 때문에 미연준이 금리를 매우 빠르게 상승시키는 것이다.

 

지난 수십 년 동안에도 국제 공급망 충격이나 전쟁은 수도 없이 많았으나 그럼에도 50BP 이상의 빅스템은 찾아보기 힘든 일이었다. 이는 달러에 대한 불신이 강해질 때만 있었던 현상이다. 명목 통화는 신뢰가 꺾이기 시작하면 순식간이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금리를 속등 시켜 달러를 보전하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