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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시적으로 운영한 특례 보금자리론을 1.29일자로 종료되고, 기존 보금자리론을 공급하기로 결정됐다. 2024 보금자리론 대출 자격, 금리 등 간단하게 알아본다.

 

결론부터 보면 시중은행의 주택담도대출과 비교했을 때 크게 경쟁력 있어 보이지 않는다. 실제로 보금자리론 중도상환이 크게 늘어나고 있고 시중은행으로 주담대 갈아타기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2024 보금자리론 개편

 

금리 급등세가 이어졌던 지난해까지와는 달리 올해 2024년에는 금리인하 시그널을 보이고 있다. 또한 민간 금융회사의 대출 공급도 2023년 하반기 이후 회복되고 있어 경기 회복이 기대됨에 따라 보금자리론 개편이 추친됨.

 

신청자격

2024 보금자리론 신청자격-금융위원회
2024 보금자리론 신청자격 (출처: 금융위원회)

 

소득 조건

부부합산 연소득 7천만원 이하가 기준이나 신혼부부, 다자녀 그리고 전세사기 피해자에 한해 소득 요건이 완화 적용된다.

  • 일반: 7,000만 원 이하
  • 신혼부부:  8,500만 원 이하
  • 다자녀: 1자녀 8,000만 원, 2자녀 9,000만 원, 3자녀 이상 1억원 이하
  • 전세사기 피해자: 소득 제한 없음

주택 조건

무주택자 혹은 일시적 2주택자에 한하고 주택 가격 6억원 이하 대상에 지원이 기본이나 전세사기 피해자에 한해 9억원 이하 주택까지 지원 가능하다.

 

대출 한도

위 조건에 충족할 경우 최대 대출 한도 3.6억 원까지 신청가능하다. 그러나 3자녀이상 그리고 전세사기 피해자의 경우 최대 4억원까지 한도로 대출 신청 가능하다.

 

2024 보금자리론 금리

2024 보금자리론 금리- 금융위원회
2024 보금자리론 금리 (출처: 금융위원회)

보금자리론 기본 금리는 4.3~4.5%를 적용하나 대상자에 따라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기존 특례보금자리론에 비해 30 bp(0.3%) 인하된 수준이다. 또한 우대금리 최대 인하 폭은 최대 100bp까지로 이전 80bp보다 확대되었다. 특히 사회적 배려층 우대폭은 40bp에서 70bp로 확대되었다.

 

대상자에 따른 우대금리가 적용된 금리는 위의 표를 참고해 확인가능하다.

이용기간

만기 10년~50년으로 50년 이상 장기모기지는 청년층 대상으로 지원한다.

  • 40년 만기: 39세이하(신혼부부 49세)
  • 50년 만기: 34세 이하(신혼부부 39세)

중도상환수수료

저신용층(NICE 804점 이하), 사회적 배려층(다자녀, 장애인, 다문화, 한부모),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해서 2025년 초까지 면제 혜택을 제공하며 일반 대상자의 경우 시중은행 절반 수준인 0.7%로 적용한다.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비교

지난해 1월 말까지만해도 1금융권(국민, 신한, 하나, 우리)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5.02~5.61% 수준이었다. 당시만해도 특례보금자리론 금리가 4.05~4.45%수준이라 시중 은행 금리보다 낮아 경쟁력 있었다.

 

하지만 해가 바뀌고 올해 1월 4대 시중은행 금리는 4.1%~4.18%로 형성되면서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보다 낮아졌고, 케이뱅크나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연 3.86~3.9%까지 떨어졌다.

 

특례보금자리론 중도상환 추이 (출처: 조선일보)

 

이에 따라 특례보금자리론으로 대출을 지원한 가구들의 중도상환이 큰 폭으로 일어나고 있다. 거시경제의 방향이 금리하락 추세이기 때문에 시중은행의 금리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